영화 더 폴 디렉터스 컷 줄거리 비하인드 추가장면

더 폴 디렉터스 컷 재개봉

영화 더 폴 :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이 더폴 디랙터스 컷으로 재개봉했다.

 

감독: 타셈 싱 (Tarsem Singh)
 출연: 리 페이스(로이), 카틴카 언타루(알렉산드리아)
 장르: 판타지, 드라마, 어드벤처
 러닝타임: 117분

 

줄거리

1920년대 미국 LA의 한 병원. 스턴트맨 로이(리 페이스)는 촬영 중 큰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해 있다. 같은 병원에 다친 팔로 치료 중인 다섯 살 소녀 알렉산드리아(카틴카 언타루)가 있다.

우울하고 절망에 빠진 로이는 순진한 알렉산드리아에게 한 가지 조건을 걸고 환상적인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한다. 그가 들려주는 모험담은 다섯 명의 영웅들이 사악한 지배자 오디어스에게 복수하는 웅장한 이야기. 하지만 점점 이야기는 로이의 내면과 현실의 아픔을 반영하며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알렉산드리아는 점점 이야기에 빠져들고, 로이의 이야기를 더 듣고 싶어 하지만, 그는 점점 극단적인 결정을 내리려 한다. 과연 이 이야기는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

 

영화의 주목해야 될 특징

1. 눈을 사로잡는 비주얼
타셈 싱 감독 특유의 감각적인 연출과 전 세계에서 촬영된 놀라운 로케이션이 특징. CG를 최소화하고 실제 풍경을 활용하여 신비로운 영상미를 선사한다.

2. 환상과 현실의 경계
아이의 순수한 상상력과 로이의 현실이 교차하며 점점 경계가 흐려지는 독특한 전개 방식이 인상적이다.

3. 감성적인 스토리
화려한 비주얼뿐만 아니라 인간의 절망과 희망을 다루는 감동적인 이야기로 깊은 여운을 남긴다.

 

더 폴 제작 비하인드

1.타셈 싱 감독의 24년간의 꿈
타셈 싱 감독은 이 영화를 만들기까지 24년간 구상했다.
17살 때 본 **러시아 영화 《제 4차원 속의 죄수(1957)》**에서 영감을 받아 《더 폴》의 이야기를 만들었다.
제작비의 상당 부분을 감독 개인 사비로 충당했을 정도로 열정을 쏟아부은 작품이다.

 

2. CG 없는 100% 실제 로케이션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장면이 실제 장소에서 촬영되었다.
전 세계 20여 개국(인도,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 중국, 터키, 칠레, 아르헨티나 등)에서 촬영.
CG 없이도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었던 이유다.
특히 인도의 찬드 바오리 계단井(경이로운 계단 구조물), 나미비아의 붉은 사막 등은 영화의 비주얼을 돋보이게 했다.

 

3.카틴카 언타루(알렉산드리아 역)의 순수한 연기
당시 6살이었던 카틴카 언타루는 연기 경험이 거의 없었다.
감독은 더 자연스러운 연기를 위해 대본을 주지 않고 즉흥적으로 연기하게 했다.
촬영 중 일부 장면은 실제로 아이가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리 페이스가 애드리브로 반응하며 연출됨.
예를 들어, 병원에서 로이(리 페이스)가 죽는 장면을 연기할 때 카틴카는 진짜로 슬퍼하며 감독에게 "로이가 진짜로 죽는 거야?"라고 묻기도 했다.

 

4. 리 페이스(로이 역)는 촬영 내내 휠체어 사용
리 페이스는 캐릭터의 현실감을 살리기 위해 촬영이 끝날 때까지 휠체어를 사용했다.
심지어 스태프들조차 그가 실제로 마비된 줄 알았을 정도로 완벽하게 몰입.
영화가 끝난 뒤에야 걸을 수 있다는 걸 알고 놀란 사람들이 많았다.

 

5.실패한 흥행, 그러나 명작으로 재평가
제작비 약 3,000만 달러가 투입되었지만 흥행에서는 참패(전 세계 수익 약 380만 달러).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영화팬들 사이에서 "비주얼 마스터피스", "인생 영화"로 재평가되며 컬트 클래식이 됨.
크리스토퍼 놀란, 데이비드 핀처 같은 감독들도 극찬한 작품.
특히 데이비드 핀처가 배급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이 영화는 반드시 봐야 한다"고 추천하기도 했다.

디랙터스 컷 추가 장면 정보

미공개 또는 추가적인 장면 및 정보
1.로이와 알렉산드리아의 병원 장면
영화에는 나오지 않지만, 리 페이스(로이)와 카틴카 언타루(알렉산드리아) 사이의 즉흥적인 대화 장면이 더 길게 촬영되었다. 감독은 아이의 순수한 반응을 담기 위해 여러 즉흥 연기를 시도했지만, 편집 과정에서 일부만 사용했다.

 

2. 더 긴 판타지 전투 장면
오디어스 장군과 다섯 명의 영웅들 간의 전투 장면이 더 길게 촬영되었지만, 영화의 흐름상 편집되었다.
특히 다이버 캐릭터의 활약이 조금 더 포함되었으며, 배경도 일부 다르게 촬영되었으나 최종 버전에서는 삭제되었다.

 

3.로이의 과거 회상 장면
로이가 스턴트맨 일을 시작하게 된 배경과, 촬영장에서 사고를 당하는 과정이 더 자세히 찍혔지만, 편집 과정에서 줄어들었다. 감독은 영화가 너무 현실적으로 무거워지는 걸 막기 위해 일부만 사용했다고 밝혔다.

 

4.알렉산드리아의 가족 이야기
원래는 알렉산드리아의 가족(특히 아버지)에 대한 장면이 더 있었지만, 영화의 주제와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최소한으로 편집되었다. 

 

평가 및 관람평

평론가 및 영화계 반응
1. 비주얼 마스터피스
많은 영화평론가들이 CG 없이 촬영된 경이로운 영상미를 극찬함.
타셈 싱 감독 특유의 강렬한 색감과 기하학적인 구도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는 평가.

 

2. 스토리에 대한 엇갈린 반응
영화의 감성적이고 동화적인 서사는 호평을 받았지만,
일부 평론가들은 느린 전개와 모호한 결말에 대해 호불호가 갈린다고 지적.
하지만 이런 점이 오히려 "예술적인 감성"으로 평가받으며 컬트 팬층을 형성.

 

3. 데이비드 핀처의 극찬
감독 데이비드 핀처는 이 영화의 배급을 지원하며 "이 영화는 반드시 봐야 한다"고 추천한 바 있음.

 

4. 크리스토퍼 놀란도 극찬
《인셉션》, 《덩케르크》로 유명한 크리스토퍼 놀란도 《더 폴》을 "영감이 되는 작품"이라 언급.

 

 로튼 토마토 점수

평론가 지수: 63% (다소 낮음)
관객 점수: 82% (관객들의 만족도는 높은 편)
🎭 관람객 평가 (국내 & 해외 반응)
💖 호평 (명작이라 평가하는 관객들)
✔️ "눈과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는 영화. 한 편의 예술작품 같다."
✔️ "아이의 시선으로 보는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울 줄이야."
✔️ "CG 없이도 이렇게 환상적인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 "볼 때마다 감정이 달라지는 영화. 인생 영화로 손꼽을 만하다."
✔️ "마지막 장면에서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 혹평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
❌ "너무 감성적인 연출이라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 "스토리가 단순한데 전개가 길어서 집중하기 힘들었다."
❌ "예술성은 높지만, 대중적인 재미는 부족한 영화."
❌ "결말이 모호해서 이해하기 어려웠다."

 

자체 총평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깊이있는 영화를 찾는 분께 적합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더 폴은 단순한 스토리가 아니라 감정과 상상력 그리고 인간의 희망과 절망을 담은 예술적인 영화이고 영상미를 추구하는 관객들에게는 추천하고 그들에게는 최고의 영화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요즘 영화처럼 빠른 전개나 명확한 서사를 기대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난해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감성적이고 예술영화를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를 재개봉해서 극장에서 본 나 자신을 칭찬하고 영화보는 시간이 꿈꾸듯 아름다운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