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리오 : 암살자의 도시 정보
시카리오 (Sicario, 2015) 정보
감독: 드니 빌뇌브 (Denis Villeneuve)
각본: 테일러 쉐리던 (Taylor Sheridan)
출연: 에밀리 블런트, 베니치오 델 토로, 조쉬 브롤린
장르: 범죄, 스릴러, 액션
러닝타임: 121분
개봉: 2015년 9월 17일 (TIFF), 2015년 10월 2일 (미국), 2015년 11월 19일 (대한민국)
음악: 요한 요한손
줄거리
FBI 요원 케이트 메이서(에밀리 블런트)는 미국-멕시코 국경 지역에서 벌어지는 마약 전쟁에 투입된다. 정부 요원 맷 그레이버(조쉬 브롤린)와 정체불명의 작전 전문가 알레한드로(베니치오 델 토로)와 함께 마약 조직을 소탕하는 임무를 맡는다.
하지만 작전이 진행될수록 케이트는 자신이 모르는 거대한 비밀과 비윤리적인 작전 방식에 직면하게 된다. 과연 법과 정의의 경계에서 그녀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 것인가?
시카리오 배경 미국과 멕시코 현실
영화를 보기 전이나 보고 난 후 영화의 배경이 되는 현실에 대해 알고 관람 한다면 영화를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주요 배경 지역
애리조나주 & 멕시코 국경지대
영화 초반, FBI 요원 케이트 메이서(에밀리 블런트)가 인질 구출 작전에 투입되는 지역.
마약 카르텔이 미국 내에서 활동하는 거점을 보여줌.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선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작전이 많음.
멕시코 후아레스 (Ciudad Juárez)
영화의 가장 긴장감 넘치는 장면 중 하나가 펼쳐지는 곳.
실제로 멕시코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 중 하나로, 마약 카르텔 간의 전쟁이 치열한 곳.
FBI 및 미국 특수부대가 멕시코로 넘어가 한 명의 카르텔 보스를 압송하는 장면이 유명함.
미국 내 비밀 기지 & 작전 회의 장소
미국 정보기관(DEA, CIA)이 카르텔과의 전쟁을 수행하는 비밀 장소가 등장.
정부가 비공식적으로 불법적인 작전을 수행하는 배경이 됨.
현실과 연관성
1.멕시코 마약 카르텔 문제
실제로 멕시코 국경 지역은 마약 밀매, 인신매매, 폭력 조직의 활동이 심각한 곳으로, 영화는 이러한 현실을 사실적으로 반영함.
2.미국 정부의 개입
미국은 마약 문제 해결을 이유로 멕시코 카르텔을 직접 겨냥한 비밀 작전을 수행한 적이 있으며, 영화는 이러한 군사 개입의 도덕적 문제를 제기함.
3.아레스의 현실적인 묘사
영화 속 후아레스 장면은 실제 멕시코 마약 전쟁의 공포를 그대로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음.
배경이 주는 의미
국경지대의 무법지대 분위기와 혼란스러운 정치적 상황을 강조.
마약과의 전쟁이 단순한 범죄 수사가 아닌, 정부 차원의 비밀 작전과 윤리적 딜레마로 이어진다는 점을 부각.
실제 멕시코 마약 카르텔 문제와 미국의 대응을 반영하며, 현실적인 긴장감을 조성.
비하인드 스토리
1.에밀리 블런트, 주인공 교체될 뻔했다?
원래 헐리우드 스튜디오 측에서는 케이트 메이서(에밀리 블런트) 역할을 남성 캐릭터로 바꾸길 원했음.
여성 주인공이 마약 카르텔과 맞서는 설정이 흥행에 불리할 거라 판단했기 때문.
하지만 감독 드니 빌뇌브가 강력하게 반대하면서 블런트가 주연을 맡을 수 있었음.
블런트는 이 역할을 위해 FBI 요원들과 직접 훈련을 받으며 캐릭터에 몰입했음.
2. 베니치오 델 토로, 대사를 직접 줄였다
알레한드로(베니치오 델 토로)는 원래 대사가 많았지만, 델 토로가 캐릭터의 미스터리함을 강조하기 위해 대사를 대폭 줄임.
특히, 영화 초반에 케이트와 알레한드로가 처음 만나는 장면에서 델 토로는 원래 10줄 넘는 대사가 있었지만, 단 한 마디도 하지 않기로 변경됨.
이런 변화 덕분에 알레한드로는 더욱 강렬한 존재감을 가지게 되었고,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했음.
3. 후아레스 장면, 실제 마약 전쟁 지역 근처에서 촬영
영화에서 가장 충격적인 장면 중 하나인 멕시코 후아레스 시내 이동 장면은 실제 국경 근처에서 촬영됨.
제작진은 안전을 위해 멕시코 경찰과 군의 보호를 받으며 촬영했음.
실제로 후아레스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 중 하나로, 마약 카르텔 간의 전쟁이 심각한 지역.
영화 속 분위기가 실제와 매우 유사해, 다큐멘터리 같은 현실감을 줌.
4. 촬영 방식, 리얼리즘 극대화
촬영감독 로저 디킨스는 현실적인 느낌을 살리기 위해 핸드헬드 카메라와 드론을 적극 활용.
특히 국경을 넘을 때의 공포감을 강조하기 위해 해 질 무렵(매직 아워)에 촬영, 긴장감을 극대화함.
영화 마지막의 터널 장면도 실제로 야간 적외선 카메라를 사용해 더욱 실감 나는 장면을 연출했음.
5. 음악, 심장 박동을 높이는 효과
음악을 담당한 요한 요한손(Jóhann Jóhannsson)은 영화의 긴장감을 높이기 위해 심장 박동과 비슷한 템포의 음악을 제작.
영화 초반부터 들리는 묵직한 드럼과 저음은 불안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마치 관객도 작전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줌.
특히, "The Beast"라는 곡은 영화에서 가장 유명한 트랙으로, 국경에서 카르텔과 대치하는 장면에서 사용되며 극한의 긴장감을 선사함.
6. 속편 제작, 원래 계획과 달랐다
원래 《시카리오》는 단독 영화로 기획됐지만, 영화가 흥행하면서 속편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2018)가 제작됨.
다만 드니 빌뇌브 감독과 촬영감독 로저 디킨스가 참여하지 않음.
속편은 베니치오 델 토로(알레한드로)와 조쉬 브롤린(맷)의 이야기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더 폭력적인 스타일을 보여줌.
개인 관람평
개인적으로 최고의 액션 영화라고 생각하는 영화이다. 처음에는 이게 어떤 흐름인지 잘 파악하기 힘들었지만 액션이라는 가장 강력한 무기를 잘 이용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실제 일어나는 현실과 맞물려 더 큰 자극을 준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 에밀리 블런트의 연기 역시 너무 훌륭했지만 영화를 보고나온 100명 중 100명은 베니치오 델 토로에 흠뻑 빠져 나올 것이라 확신한다. 대사는 없지만 그 존재감과 임팩트는 영화 사상 가장 강력하고 매력적이지 않았나 생각한다.
긴장감 넘치는 범죄 스릴러를 좋아하는 관객이나 드니 뵐뇌브 스타일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꼭 추천한다.
하지만 다소 잔혹한 장면이 많아 폭력성이 민감하신 분들에겐 조금 어려운 영화가 될 수도 있다.
최고의 액션영화라고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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