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주요 출연진은
샐리 호킨스 (Sally Hawkins) - 주인공 엘라이자 에스포지토 역
마이클 섀넌 (Michael Shannon) - 리처드 스트릭랜드 역
리처드 젱킨스 (Richard Jenkins) - 가일스 역
옥타비아 스펜서 (Octavia Spencer) - 젤다 풀러 역
마이클 스툴바그 (Michael Stuhlbarg) - 디미트리 모센코프/로버트 호프스테틀러 박사 역
더그 존스 (Doug Jones) - 괴생명체 역
이 작품은 2017년에 개봉되어 많은 호평을 받았으며,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음악상, 미술상 등 4개의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줄거리
간단한 줄거리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은 1960년대 냉전 시대를 배경으로, 미국 볼티모어의 비밀 연구소에서 청소부로 일하는 언어 장애를 가진 여성 엘라이자 에스포지토와 아마존에서 포획된 괴생명체 사이의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영화입니다. 엘라이자는 연구소에서 괴생명체를 발견하고, 그와 교감을 나누며 깊은 유대감을 형성합니다. 그러나 정부는 이 생명체를 해부하여 우주 개발 연구에 이용하려 하고, 엘라이자는 그를 구출하기 위한 계획을 세웁니다.
영화를 보실 분들은 이제 부터 자세한 줄거리와 해석이 있어 영화를 보신 후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줄거리 상세 정리
1. 배경 및 주요 인물
1960년대 미국 볼티모어, 냉전 시대.
엘라이자 에스포지토 (샐리 호킨스) : 선천적으로 말을 할 수 없는 청소부. 연구소에서 일하며 조용하고 단조로운 삶을 살고 있다.
괴생명체 (더그 존스) : 아마존에서 포획된 신비로운 양서류 인간. 신체적으로 강력하고, 물속에서 살 수 있는 생명체.
리처드 스트릭랜드 (마이클 섀넌) : 연구소의 보안 책임자. 괴생명체를 잔인하게 다루며 연구를 진행한다.
젤다 풀러 (옥타비아 스펜서) : 엘라이자의 동료 청소부이자 친구. 그녀를 도와준다.
자일스 (리처드 젱킨스) : 엘라이자의 이웃으로, 고전 영화와 광고 일러스트를 그리는 나이 든 화가.
호프스테틀러 박사 (마이클 스툴바그) : 과학자로 보이지만, 사실은 소련의 스파이 디미트리 모센코프.
2. 연구소에서의 만남
엘라이자는 매일 밤 연구소에서 청소를 하다가 기밀 시설에 갇힌 괴생명체를 발견한다. 사람들과 다르게 그를 두려워하지 않고 관심을 보이며, 몰래 끼니를 챙겨주고 함께 시간을 보낸다. 서로 언어 없이 손짓과 음악으로 소통하면서 교감을 쌓는다. 한편, 스트릭랜드는 괴생명체를 이용해 연구하려 하며 잔인한 실험을 가한다. 그는 이를 단순한 실험체로 취급하지만, 호프스테틀러 박사는 괴생명체가 단순한 생물이 아니라 지능을 갖춘 존재임을 알게 된다.
3. 구출 작전
미국 정부는 괴생명체를 dissect(해부)하여 연구하려 하고, 소련 측에서도 이를 없애려 한다. 이를 알게 된 엘라이자는 괴생명체를 구출하기 위해 젤다와 자일스의 도움을 받는다. 호프스테틀러 박사 또한 미국과 소련의 손에서 괴생명체를 구하려 하고, 이들은 연구소에서 위험천만한 탈출 작전을 감행한다. 젤다가 연구소의 보안 시스템을 조작하고, 자일스가 연구소 차량을 이용해 괴생명체를 숨기는 데 성공한다.
4. 숨겨진 사랑
엘라이자는 괴생명체를 자신의 아파트 욕조에 숨기고 돌본다. 둘은 더욱 가까워지고, 마치 연인처럼 서로를 이해하며 사랑을 키워간다. 그러나 괴생명체는 장기간 물 밖에 있을 수 없어 시간이 많지 않다. 엘라이자는 비가 많이 오는 날, 도시의 강으로 괴생명체를 돌려보내기로 계획한다.
5. 스트릭랜드의 추적과 결말
괴생명체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된 스트릭랜드는 격분하며 용의자를 추적한다. 호프스테틀러 박사는 결국 소련 요원들에게 배신당해 살해당하고, 스트릭랜드는 엘라이자와 젤다를 협박하며 정보를 캐낸다.
마침내 스트릭랜드는 엘라이자와 괴생명체가 탈출하려는 강가에서 그들을 찾아낸다. 그는 엘라이자를 총으로 쏘고, 괴생명체도 공격한다. 하지만 괴생명체는 강한 치유 능력으로 스스로 회복하고, 스트릭랜드를 제압하여 죽인다.
마지막 순간, 괴생명체는 엘라이자를 안고 물속으로 뛰어든다. 그녀가 물속에서 숨을 쉬지 못할 거라 생각하지만, 기적적으로 아가미가 생기면서 함께 바다로 사라진다.
6. 결말 및 해석
영화의 마지막은 열려 있다. 엘라이자가 실제로 물속에서 살게 되었는지, 혹은 죽음 이후 상징적으로 표현된 것인지 명확히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엔딩 나레이션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을 찾으면 삶이 완전해진다'는 의미를 남기며, 두 존재가 영원히 함께한다는 희망을 암시한다.
평가
이 작품은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독특한 세계관과 감성적인 연출로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음악상, 미술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국내 네이버 영화 기준 평점은 8.68점이며, 해외 영화 평가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는 신선도 92%를 기록하였습니다.
✅ 평균 평점
IMDb: 7.3/10
Rotten Tomatoes: 92% (신선도) / 72% (관객 점수)
메타크리틱: 87점
✅ 긍정적인 평가
✔️ 아름다운 영상미와 몽환적인 분위기
✔️ 샐리 호킨스(엘라이자 역)의 뛰어난 연기
✔️ 델 토로 감독 특유의 동화 같은 연출
✔️ 이질적인 두 존재의 사랑을 통해 사회적 메시지 전달
✅ 부정적인 평가
❌ 예상 가능한 스토리 전개
❌ 일부 관객에게는 다소 과장된 감성 연출
❌ 납득하기 어려운 설정(비현실적 로맨스)
🗣 관람평 모음
"미적으로 완벽한 영화, 시대적 메시지까지 담고 있다."
"판타지와 현실이 조화를 이루는 감동적인 러브스토리!"
"약간의 불편함이 있지만, 신비롭고 아름다운 작품."
"이야기가 뻔하지만 델 토로의 감성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비주얼과 음악은 최고지만, 로맨스가 다소 설득력이 부족하다."
관람객들은 이 영화를 '어른을 위한 동화'로 표현하며, 독특한 소재와 아름다운 영상미, 그리고 샐리 호킨스의 섬세한 연기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특히, 언어 장애를 가진 주인공의 감정을 대사 없이도 완벽하게 전달한 그녀의 연기는 많은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멜로 영화 도전: 델 토로 감독은 주로 판타지와 호러 장르로 알려져 있었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 멜로 영화에 도전하였습니다. 이는 그의 작품 세계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 흑백 영화로의 초기 기획: 처음에는 흑백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었으나, 투자사의 요청으로 컬러 영화로 변경되었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영화의 시각적 아름다움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 샐리 호킨스를 염두에 둔 캐릭터 창조: 델 토로 감독은 주인공 엘라이자 역을 샐리 호킨스를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작성하였으며, 그녀 역시 물과 관련된 단편 이야기를 쓰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우연은 두 사람의 협업에 운명적인 요소를 더했습니다.
- 옥타비아 스펜서의 60년대 배경 영화 출연: 옥타비아 스펜서는 '헬프', '히든 피겨스'에 이어 이번 작품까지 60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에 연이어 출연하였습니다. 이는 그녀의 연기 경력에서 독특한 특징으로 남습니다.
- 달력 속 날짜의 의미: 영화 후반부에 엘라이자가 뜯는 달력의 날짜는 10월 9일로, 이는 델 토로 감독의 생일입니다. 이러한 디테일은 감독의 개인적인 요소를 영화에 담은 예로 볼 수 있습니다.
- 괴생명체의 목소리에 담긴 감독의 참여: 괴생명체의 거친 숨소리는 델 토로 감독이 직접 녹음하여 사용하였습니다. 이는 감독의 작품에 대한 깊은 열정을 보여줍니다.
- 프로덕션 디자인의 숨은 의도: 엘라이자와 자일스의 아파트는 아치형 창문으로 연결되어 두 사람의 우정을 상징하며, 각 방의 조명과 색상은 캐릭터의 성격과 관계를 반영합니다. 이러한 세심한 디자인은 영화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듭니다.
- '드라이 포 웻' 기법의 활용: 수중 장면 촬영 시 실제 물이 아닌 연기, 컬러 필터, 조명 등을 사용하여 물속 효과를 내는 '드라이 포 웻' 기법을 활용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배우들은 눈을 뜨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 옥타비아 스펜서의 감동: 옥타비아 스펜서는 엘라이자와 괴생명체의 사랑 장면을 보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고 전해집니다. 이는 영화의 감성적인 힘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 엔딩 시의 출처: 엔딩에 등장하는 시는 페르시아 시인 하킴 사나이의 작품을 인용한 것으로,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담아내어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개인 관람평
몽환적인 판타지가 눈에 띄는 작품이었다. 대배우 샐리 호킨스의 연기는 역시나 좋았지만 연기로도 설득시키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다. 그러나 영화를 본 후 이 글을 쓰며 느끼는 점은 설득을 원하는 나의 눈 또한 사회가 원하는 눈을 가졌나 싶은 생각이 든다. 역시 영화는 보고 난 후 만감이 교차하는 영화가 좋은 영화인 것 같다. 독창적인 스토리 하나 만으로 지루하거나 식상한 생각이 들지 않기 떄문에 충분히 시간을 내어 봐도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샐리 호킨스의 넒은 연기 스펙트럼을 경함 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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