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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히어> vs <포레스트검프> 비교 정보 비하인드 스토리

by 아임슈어 2025. 2. 19.

히어(2024) vs 포레스트 검프(1994)

 

기다리던 영화 <히어>가 2025년 2월 19일 개봉한다.

 

영화 히어는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 톰 행크스, 로빈 라이트 주연의 2024년작 영화.

제43회 앙굴렘 국제만화제 작품상을 수상한 리차드 맥과이어의 동명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영화. 아카데미 6관왕 포레스트 검프의 제작진과 배우들이 다시 모였다는 점과 AI를 활용한 디에이징 기술, 그리고 같은 장소에서 한 앵글로만 촬영한 실험적인 기획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너무나 명작인 포레스트 검프의 제작진이 무려 30년 만에 뭉쳐서 영화를 제작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가슴이 웅장해오는 영화이다. 

 

그래서 히어와 프로스트 검프를 비교해서 리뷰해 보기로 했다.

 

정보

1. 감독 및 주연
《히어》: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 / 톰 행크스, 로빈 라이트 주연
《포레스트 검프》: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 / 톰 행크스, 로빈 라이트 주연

 -같은 감독과 주연 배우가 다시 뭉친 작품이라는 점에서 자연스럽게 비교되는 작품입니다.

 

줄거리 및 테마

《포레스트 검프》
지능이 낮지만 순수한 마음을 지닌 포레스트 검프의 일대기를 다루며, 미국 현대사를 관통하는 인생 여정을 보여줍니다.
사랑, 우정, 인내, 운명 등 다양한 요소를 통해 감동을 전하는 작품.
포레스트의 시점에서 미국의 굵직한 역사적 사건들이 펼쳐짐.

 

《히어》
특정 인물의 이야기가 아니라, 한 공간(집 거실)을 중심으로 다양한 시대를 오가며 사람들의 삶을 보여줌.
가족, 시간의 흐름, 인간의 유대에 대한 철학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음.
개인의 서사가 아닌 공간을 통한 이야기 전달 방식이 차별화됨.

 

《포레스트 검프》는 한 개인의 삶을 통해 역사적 사건과 감정을 전달하는 반면, 《히어》는 한 장소를 통해 시간의 흐름과 인간의 삶을 조망하는 작품입니다.

 

촬영기법 및 연출방식

《포레스트 검프》
전통적인 내러티브 구조(출생 → 성장 → 성공 → 노년)를 따르며, 주인공의 여정을 따라가는 형식.
다양한 시대의 역사적 장면을 CG로 자연스럽게 삽입하여 흥미로운 연출.

 

《히어》
공간(거실)에 카메라를 고정한 채 시간의 변화를 보여주는 실험적인 연출.
AI 기술을 활용해 배우들의 젊은 시절을 재현하는 신기술 사용.


《포레스트 검프》는 전통적인 이야기 방식으로 감동을 주지만, 《히어》는 새로운 촬영 기법을 사용해 시간의 흐름을 표현하는 독창적인 방식을 취합니다.

 

감동포인트

 

《포레스트 검프》: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다"라는 메시지처럼, 삶의 예측 불가능성과 희망을 강조.
《히어》: 시간의 흐름 속에서 변하지 않는 것(가족, 사랑, 공간의 의미)을 다루며, 더 철학적인 주제를 전달.

 

《포레스트 검프》가 인물 중심의 감동적인 성장 서사라면, 《히어》는 공간과 시간을 초월한 보편적인 삶의 흐름을 조망하는 작품입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히어>
고정된 카메라 기법: 영화는 한 장소를 중심으로 시간의 변화를 보여주기 위해 고정된 카메라 앵글을 사용합니다. 이러한 촬영 기법은 관객들에게 마치 그 공간에 함께 있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합니다.

AI 기술을 통한 젊은 시절 재현: 주연 배우인 톰 행크스와 로빈 라이트의 젊은 시절을 표현하기 위해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이 활용되었습니다. 특히, 생성형 AI 시각효과 기술인 '디지털 메이크업'을 통해 배우들의 20대 모습을 자연스럽게 재현하였습니다.

다양한 시대의 재현: 영화는 공룡 시대, 빙하기, 선사 시대, 남북전쟁 시기 등 다양한 시대를 배경으로 합니다. 이를 위해 각 시대의 역사적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고증과 세트 디자인에 많은 노력이 기울여졌습니다.

 

<포레스트검프>

1. 톰 행크스, 출연료 대신 수익 배분 계약
톰 행크스는 이 영화에서 출연료를 받는 대신 흥행 수익의 일부를 받는 계약을 맺었다. 결과적으로 영화가 엄청난 성공을 거두면서 6,000만 달러(약 800억 원) 이상을 벌었다고 한다.

2. 포레스트의 달리기 장면, 톰 행크스의 동생이 대신 촬영
영화에서 포레스트가 미국을 가로질러 달리는 장면이 많았는데 이 장면들의 일부는 톰 행크스의 친동생 '짐 행크스(Jim Hanks)'가 대역을 맡아서 촬영했다. 짐 행크스도 배우이긴 하지만, 주로 형의 대역을 많이 했다고 한다.

3. 미식축구 장면, 실제 역사적 경기 기반
포레스트가 미식축구 선수로 활약하는 장면은 실제 미식축구 경기와 비슷하게 촬영되었다. 영화 속에서 그가 출전한 팀은 1960년대 앨라배마 대학 팀으로, 실제로 미국 대학 풋볼 역사에서 강팀이었다.

4.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다" – 원작 소설과의 차이점
이 영화는 윈스턴 그룸(Winston Groom)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했는데, 원작과 영화는 꽤 차이가 많다. 예를 들어, 원작 속 포레스트는 영화보다 더 거칠고, 심지어 우주비행사가 되기도 해! 또 영화의 유명한 대사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다" 도 원작에서는 "인생은 한 상자의 초콜릿과 같은 게 아니다" 라는 식으로 정반대로 나온다.

5. CG로 재현된 역사적 인물들
영화 속에서 포레스트가 존 F. 케네디, 리처드 닉슨, 린든 존슨 등 여러 역사적 인물들과 만나는데 이 장면들은 실제 영상 자료를 활용하고, CG로 입 모양을 수정하는 기법을 사용했어. 당시로서는 최첨단 기술이었다.

🏃 6. 포레스트가 달린 거리, 실제 계산해보면…?
포레스트가 영화에서 미국 전역을 뛰어다니는 장면은 계산해보면 그는 총 3년 2개월 14일 16시간 동안 15,248마일(약 24,600km)을 달린 것으로 나온다.

🎼 7. 음악 저작권료만 900만 달러(약 120억 원)!
이 영화에서 엘비스 프레슬리, CCR, 더 도어스, 레너드 스키너드 등 전설적인 아티스트들의 음악이 많이 나온다. 그래서 음악 저작권료만 900만 달러가 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덕분에 사운드트랙도 큰 인기를 끌었고, 이후 영화 OST로도 유명해졌다.

🎭 8. 톰 행크스가 수락한 이유?
톰 행크스는 이 역할을 맡을지 고민하다가, 시나리오를 처음 읽고 단 1시간 만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한다. 그는 포레스트의 순수한 시각과 감동적인 이야기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개인 관람평

포레스트 검프는 1994년 최고의 히트작이자 수많은 상을 받은 대작이다. 그 제작진이 30년 만에 뭉쳤다는 사실만으로도 온 세계 영화인들을 흥분 시켰다. 30년이란 시간이 흐르며 대배우 톰행크스는 멋있게 나이가 들었고 그동안 충중했던 연기는 더 깊어졌다. 2024년 개봉한 영화 히어에서 젊은 시절을 AI로 구현한 장면을 보면 포레스트 검프가 연상 되는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현상이다. 사실 히어가 포레스트 검프의 웅장함과 감동을 따라가기는 힘들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속편이 아닌 각기 다른 영화로 보면 너무나 훌륭하고 연출 방식이나 시대상이 틀리기 떄문에 좋은 영화임에는 확실하다. 대작은 꼭 보기를 추천한다.